안동시, 10여마리 수입해 훈련9월부터 방사깵 관광자원 활용
25일 경북 안동시 자연학습원 내 생태연못에서 시험 방사한 백조들이 노닐고 있다. 안동시 제공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백조는 부리혹백조와 검은백조 두 종류로 인공부화한 후 사육해 날아가지 않고 현지에 정착하는 게 특징이다. 안동시는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9월경에 낙동강 법흥동∼옥동 구간에 백조를 본격 방사할 계획이다. 오전에 방사했다가 오후 늦게 보트를 이용해 몰고 와 인근에 마련된 우리에 넣는다는 것. 안동시는 낙동강에 우아한 백조들이 노닐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3년까지 무릉유원지 일대에 백조 알 부화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백조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