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1500년전 신라에 편입”돛과 노 이용 세일요트 타고 내달 1일 삼척 오분항 출발
‘신라 지증왕 512년 음력 6월에 울릉도를 복속했다’는 삼국사기 기록에 따라 탐사대는 1500년 전 항해 방식인 돛과 노를 이용한 세일요트 6척으로 구성됐다. 또 전국에서 응모한 50여 명이 탐사에 참가한다. 탐사대는 조류, 해류, 풍향 등을 이용해 항해하면서 2일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3, 4일 독도 해역과 울릉도 이사부 관련 유적지를 탐사한 뒤 6일 삼척항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울릉도 복속에 나선 이사부 장군의 출항지에 대해 삼척시와 강릉시는 역사 문헌과 지역적 특성 등을 앞세우며 각각 삼척 오분항과 강릉 안목항이라고 주장해 왔다. 문상연 이사부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번 항로 탐사는 놀이삼아 가는 요트세일링이 아니라 실질적인 항해를 통해 당시 항로에 대한 역사적 증명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에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