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7주차에 관객 500만 명을 기록하며 2011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 된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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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영화 공세 속 상반기 최고흥행
감독판 개봉 채비…장기흥행 조준
영화 ‘써니’의 기세가 무섭다.
‘써니’가 개봉 46일 만인 18일 현재 전국 관객 500만명을 넘으며 2011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최종 흥행 수치가 어디까지 가닿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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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써니’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와 ‘쿵푸팬더2’ ‘엑스맨:퍼스트클래스’ 등 여름 시즌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략 속에서 거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더구나 ‘써니’의 이런 흥행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현재 상영관이 주말 최대 480여개관에 달하고 객석 점유율도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엑스맨:퍼스트클래스’ ‘쿵푸팬더2’ 등 할리우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글로벌 흥행작들이 객석 점유율에서 ‘써니’의 위세에 눌리고 있다.
배급사인 CJ E&M은 “여전히 평일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써니’는 1980년대 후반 여고시절을 보낸 일곱명의 친구들이 25년이 흐른 뒤 만나 옛 시절을 추억하며 펼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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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변수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3’와 7월14일 선보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또 다른 블록버스터 외화들. 두 작품은 모두 ‘메가톤급 파괴력’이 기대되는 시리즈 흥행작으로 ‘써니’의 장기 흥행세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랜스포머3’가 CJ E&M의 신작이란 점도 ‘써니’의 상영관 규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써니’는 이에 맞서 감독판을 내세운다는 전략. 이미 ‘국가대표’가 흥행 이후 김용화 감독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써니’의 강형철 감독판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사진제공|토일렛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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