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야생 산삼 120뿌리를 캔 심마니가 판매금의 일부를 희귀병 환자에게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심마니 서모 씨(41)가 산삼 자선 경매에서 산삼 7뿌리를 내놔 낙찰금의 절반인 212만7750원을 다발성 근육염을 앓고 있는 한모 씨(59)씨에게 써달라며 화순군에 기부했다.
서 씨는 최근 화순의 한 야산에서 산양삼 재배지로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산행을 하다가 야생 산삼 120뿌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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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는 "나눔을 실천할 만큼의 산삼을 준 대자연에 감사한 마음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말을 아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