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과 중국 상하이(上海)를 직항으로 잇는 항공노선이 7월 1일 개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중국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노선은 베이징(北京), 선양(瀋陽)에 이어 3개가 된다.
홍콩 펑황(鳳凰)위성TV는 중국의 한 지방언론을 인용해 7월 1일부터 상하이와 평양을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고 13일 보도했다. 고려항공에서 운행하는 이 항공노선은 매주 화 목요일 2차례 오간다. 1일 항공편은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펑황위성TV는 이 노선 개설로 중국 남부에서 북한을 오가는 여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중국 남부에서 평양을 가려면 베이징이나 선양을 거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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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북한 여행 신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지린(吉林) 성 창춘(長春)에서 자가용을 몰고 북한 나선지구를 여행하는 상품이 새롭게 나왔다. 9일 시작된 첫 여행에는 차량 24대, 약 90명의 여행객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곧 2차가 실시될 예정이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