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포츠디렉터, 日 찾아 2경기 관전”이적료 10억원 책정…박원재·신형민도 물망
박주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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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한국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골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스포츠디렉터가 일본으로 직접 날아가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 박주호(24·주빌로 이와타·사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박주호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원재(전북)와 신형민(포항)도 영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3명 중 첫 번째 대상이 박주호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파견된 슈투트가르트 관계자는 독일 유명 축구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디렉터를 밭고 있는 프레디 보비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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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57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다. 보비치는 15일로 예정된 주빌로 이와타와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도 지켜볼 예정이다. 2경기를 통해 박주호의 활약상을 지켜보고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슈투트가르트가 박주호의 이적료로 60만유로(약 10억원)를 책정했고,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유럽축구에도 흔치 않은 왼발잡이의 왼쪽 풀백이다. 윙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등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청소년대표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올해 3월까지 대표팀에 포함돼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왼쪽 종아리뼈 골절 이후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대표팀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다 이번 달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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