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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도 시린 손발 디스크 의심을

입력 | 2011-06-13 10:10:08


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저리고 차다는 사람들이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러겠거니...’ 하며 무심코 넘겨버리기 쉽다.
 
하지만 손, 발저림이 지속되고 목, 허리부분에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섣부른 자가진단으로 병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리가 자꾸 저리다면 허리디스크 위험!”

다리 저림이나 시린 증상이 있는 모든 경우가 허리디스크인 것은 아니다. 혈관질환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디스크가 튀어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저리고 시린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수족냉증’인 경우 찜질이나 약물치료 등으로도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허리통증도 동반하는 경우에는 전문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자가 진단법

똑바로 누워서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렸을 때, 하반신에 통증이 느껴져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힘이 드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끝까지 저리세요? 목 디스크 의심해보세요”

중년여성 B씨는 최근 일시적인 손 저림이 아닌 팔에서부터 손가락 끝까지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검사를 해봐도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고 혈액순환에 좋다는 각종 약과 치료를 받았다.
 
우연히 이러한 증상이 목 디스크일 수 도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전문병원에 방문하였고 비로소 상태가 호전될 수 있었다. 
 
B씨처럼 많은 이들이 목 디스크 초기증상을 잘못 오인하여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하게 오인하는 질병이 ‘뇌졸중’인데,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엔 목 디스크일 확률이 높으니 척추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 진단법

- 손가락 끝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팔 힘이 약해지는 경우,
-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
  
도움말 : 더조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장호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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