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흥원 지원 토-일 운영… 참살이-바다 등 4개 테마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11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국내 30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시장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장투어의 장점은 우선 전통시장에서 싱싱한 국산 농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또 진흥원이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 체험행사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참가비가 저렴하다. 아침에 출발해 밤에 돌아오는 당일코스는 1인당 1만2000원. 오후 11시경 출발해 이튿날 밤에 돌아오는 무박2일은 2만5000원이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준다.
시장투어는 이색볼거리와 역사문화, 참살이, 바다시장 등 4개 테마로 나눠 참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다시장에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강원 주문진시장, 강릉중앙시장, 인천 종합어시장 등 전국 7개 수산시장이 포함돼 있다. 이 중 한 곳을 선택해 장을 본 뒤 미술관과 목장, 사찰 등과 같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