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눈(구경미 외 지음·열림원)=‘눈’을 주제로 30대 여성 소설가 7명이 쓴 단편을 모은 테마 소설집. 강원도의 눈, 일본 규슈의 폭설, 첫눈, 눈 위 발자국 등 여름에 만나는 눈이 시원하다. 1만2000원.
아내 죽이기(전응강 지음·휴먼앤북스)=형사의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 그것도 형사가 잡아들인 범죄자와…. 형사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자못 진지하게 펼쳐진다. 개성 있는 범죄자들 얘기는 덤. 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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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역사와 지식과 사회(박명림 지음·나남)=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인식의 변천사를 탐구했다. 저자는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후 세대간 인식이 급격히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2만5000원.
소수에 대한 두려움(아르준 아파두라이 지음·에코리브르)=지구촌 분쟁의 구조가 변했다. 과거에는 이념과 애국심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특정 집단의 이기주의가 큰 변수다. 특히 제3세계의 테러는 그들이 처한 극심한 빈곤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1만3000원.
발해 사회문화사 연구(송기호 지음·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이자 발해사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발해 지도층 연구를 통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여러 논거를 제시한다. 2만6000원.
한국 전통춤의 전승과 현장(정병호 지음·성기숙 엮음·민속원)=한국춤 이론의 토대를 닦고 민속 예능 발굴에 기여해온 저자의 전집. 승무, 도살풀이춤 등 민속예능의 미학과 전개 방식, 아시아의 전통춤 비교에 관한 글 등을 실었다. ‘한국 전통춤의 원형과 재창조’도 함께 출간됐다. 각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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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 역사의 혁명가 시대의 이단아(박은숙 지음·너머북스)=전통과 근대, 유교국가 조선과 자본주의 세계 사이에서 갈등한 문제적 인간 김옥균을 새로이 조명했다. 김옥균의 성장기와 관료 생활은 물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 망명기도 상세히 밝혀냈다. 1만6000원.
동물과 인간 사이(프리데리케 랑게 지음·박병화 옮김·현암사)=동물도 인간처럼 협력하고 경쟁하며 배신할까. 동물생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동물도 인지능력과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동물과 같으면서도 다른 인간 본성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1만2000원.
인코그니토(데이비드 이글먼 지음·김소희 옮김·쌤앤파커스)=뇌과학, 생물학, 신경학, 진화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의 판단이나 행동, 선택을 지배하는 숨은 메커니즘을 밝힌다. 인코그니토는 ‘익명의, 신분을 숨긴’이란 뜻으로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또 다른 나’를 상징한다. 1만5000원.
뇌과학 여행자(김종성 지음·사이언스북스)=첼리스트 재클린 듀프레는 다발성 경화증 때문에 연주를 멈췄고, 모파상과 니체는 대뇌 매독으로 사망했다.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인 저자는 예술인들의 질환과 그의 작품 세계와의 연관성들을 짚어낸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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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 기타
어떤 그리움으로 우린 다시 만났을까(성전 지음·마음의숲)=불교계 글쟁이로 통하는 저자가 나무와 구름이 만난 이야기, 바람과 햇빛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 수많은 별과 지상의 꽃이 서로 그리워하는 사연 등 깊은 산속 아름다운 자연을 글로 남겼다. 1만4800원.
개가 주는 위안(피에르 슐츠 지음·허봉금 옮김·초록나무)=우리는 왜 개에게 끌릴까. 저자는 개가 주는 위로와 치유력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1만3000원.
그 여자의 방(크리스 캐슨 마덴 지음·유리엘 옮김·홍성사)=현대 여성의 로망은 자신만을 위한 조용한 공간을 갖는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와 여성 37인이 자신의 방을 전격 공개했다. 200장이 넘는 사진을 보면, 당신의 방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만1000원.
세상은 당신의 아이를 원한다(크레이그 킬버거, 마크 킬버거, 셸리 페이지 지음·이순주 옮김·에이지21)=세계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단체 프리 더 칠드런의 창립자인 저자가 500여 명의 교육자, 심리학자, 부모들과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16가지 교육법을 정리했다.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