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비형 글로벌 리더 양성
충북대는 21세기 선비형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CHANGE로 정했다. 창의성(Creativity) 품격(Humanity) 적극성(Activity) 공동체 의식(Neighbourhood) 글로벌역량(Global-mind) 전문성(Expertise)을 뜻하는 영문 알파벳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김승택 총장
이를 위해 마련한 학부교육모델이 ‘New START’다. 기존 혁신이념인 ‘START’ 모델을 개교 60주년을 맞아 보완했다. 학습수준 제고(Study harder), 교육의 질제고(Teach better), 교수학습 지원체제 강화(Assist more), 이웃에 대한 봉사 강화(Reach further), 창의 및 융복합 능력 신장(Think differently)의 영문 알파벳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학교교육의 내실화 방안이다.
○평생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한몫
충북대는 ‘21세기 선비형 글로벌 리더’를 인재상으로 정립하면서 ‘개신 평생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신’은 충북대가 위치한 행정동 이름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모집과 선발부터 졸업 후 동문이 되는 단계까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 이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졸업생 평판도 조사, 교육수혜자 만족도 조사, 재학생 의식조사 및 지역문화 정체성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이 처한 현실과 학생의 소양을 철저히 분석했다.
김귀룡 교무처장은 “이 분석을 통해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집중 보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기 때문에 ACE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승택 총장은 “충북 고유의 선비정신에다 ‘CHANGE’까지 갖춘 21세기형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 지역 거점 국립대에 걸맞은 학부교육 모델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