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28일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국내 프로발레단 총출동… ‘별들의 잔치’
서울발레시어터의 ‘라이프 이즈’ 중 ‘러브, 볼레로’. 서울발레시어터 제공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광주시립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12일과 18일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백조의 호수’와 ‘지젤’을 각각 공연한다.
‘백조…’는 영화 ‘블랙스완’으로, ‘지젤’은 같은 제목과 음악을 사용한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으로 최근 대중의 관심을 끈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 주역은 수석무용수 김지영 정영재, ‘지젤’의 주역은 수석무용수 황혜민 엄재용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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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배경으로 죽음을 표현한 ‘레퀴엠’, 피아졸라의 탱고와 함께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탱고 포 발레’, 바흐의 ‘무반주첼로조곡’을 배경으로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솔로이스트’, 라벨의 ‘볼레로’에 맞춰 생명의 탄생을 그린 ‘러브, 볼레로’를 하나로 묶어 인생을 이야기한다.
이 기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안무가 8명이 선보이는 새 창작발레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청년실업 문제를 다룬 김경영의 ‘구로동/백조’(21, 22일), 고전발레 테크닉을 좀 더 자유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한 김용걸의 ‘Work 1’(21, 22일), 발레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정현주의 ‘타임키퍼’(24, 25일),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을 소재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차진엽의 ‘Keep Yourself Alive’(27, 28일) 등이다.
공연이 끝난 뒤 열리는 안무가와의 대화, 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사진전, 창작발레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5000∼8만 원. 02-58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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