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 후 필요하면 수술 결정
봉중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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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보내 정밀검진을 받도록 하겠다.”
18일 광주 KIA전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이튿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투수 봉중근(사진)이 정밀검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박종훈 감독은 20일 잠실 롯데전 우천 취소에 앞서 “병원마다 소견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태가 어떤지,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지 분간할 수 없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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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탓 같다”는 박 감독은 토종 에이스의 전력 이탈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공백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실|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