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9일 LH 본사의 경남 진주 이전 결정에 대해 전북 도민들에게 석고대죄를 한다며 흰색 한복을 입고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 앞에 세운 함거에 들어가 있다. 전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그는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LH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전북 지사 후보로 나섰으며 18.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일주일 정도 석고대죄를 계속할 예정인 정 전 최고위원은 “전북도민이 LH 유치 실패로 큰 상처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다”며 “정부는 LH 유치 실패에 따른 세수보전을 즉각 해주고 새만금 특별회계 및 새만금개발청을 신설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