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전문병원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 안에 로봇수술센터가 문을 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1일 의학원 1층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모든 분야에 걸쳐 로봇수술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의학원은 최근 최신 로봇수술 기종인 ‘다빈치S 3D HD’를 도입한 뒤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폐암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비뇨기과 수술에도 적용했다.
다빈치S 로봇수술기기는 의사가 외부 로봇 조종석에 앉아 자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