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체험학습’ 의미 커져 관련 책으로 사전지식 익히고,학습연계 고려해 자료정리 테마있는 포트폴리오로 차별화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엔 포트폴리오를 염두에 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는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가능케 한다.
먼저 수학여행 장소나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읽어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미리 관련도서를 읽고 가면 체험활동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체험학습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주 유적지로 수학여행을 떠난다면, 해당 유적지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 등을 담은 책을 읽고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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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수학여행 이후의 포트폴리오 작성 계획을 세워본다. 사진 정리와 포트폴리오 작성을 언제 할 것인지 일정을 짜 놓는 것. 수학여행 내용과 연계된 공연이나 박물관 전시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 스스로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준비성과 자기주도력을 기를 수 있다.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해 필요한 메모지와 필기구, 생생한 추억과 체험 현장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는 빠뜨리지 않도록 한다.
○After 수학여행 → 사진자료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리!
이언정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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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학여행 중에 들었던 의문점이나 더 조사하고 싶었던 내용이 있다면 책과 인터넷에서 찾아 함께 기록한다. 학습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 형식도 △신문기사 △일기 △기행문 △안내문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면 글짓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포트폴리오 작성 팁 → 장소별로 포트폴리오 내용 차별화!
초중학교 수학여행지는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경주 불국사 같은 문화유적지, 설악산 같은 생태체험 현장, 과학관 같은 과학 관련 현장이 바로 그것. 각 장소에 따라 체험활동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소 특성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테마를 달리 작성하면 효과적이다.
문화유적지를 탐방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할 땐 △탐방 장소 △장소에 얽힌 역사적 사건 요약 △장소와 관련한 시대 풍습 등을 기록한다. 안내문이나 자료에 나온 정보를 베껴 쓰지 말고 자신이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중심으로 쓴다. 감동받았던 부분이나 의문점도 함께 적은 뒤 더 보충할 내용은 책에서 찾아본다. 만약 쓰기 어렵다면 탐방 장소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떠올리며 ‘내가 그 인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인물이 살던 시대와 현대는 어떤 점이 같고 다른가?’를 생각하면서 쓰면 좋다. 또는 자신이 관광 가이드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탐방 장소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진과 함께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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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관련 현장을 다녀온 뒤엔 △탐구 주제 △탐구 내용 △알게 된 사실 △느낀 점을 적는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 수학여행 떠나기 전 추천도서 ■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엔 여행지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게 좋다.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 가깝게는 박물관, 전시장부터 멀리는 산, 바다로 떠나는 학생들이 여행 전 읽어볼 만한 도서를 주제별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