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빛 둥둥섬’으로 이름 바꿔… 3개섬 인테리어 등 9월 완공
21일 오후 6시부터 부분 개방되는 ‘세 빛 둥둥섬’. 전체 2만382㎡의 세 빛 둥둥섬에는 국제회의장과 공연장, 수상레포츠기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세 빛 둥둥섬 전체 면적은 1섬(1만845m²), 2섬(5373m²), 3섬(4164m²)을 합쳐 총 2만382m²(약 6165평)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구간은 1섬 1층에 있는 야외 데크를 포함해 3층 옥상의 파노라마 전망대, 2섬 야외 데크, 3섬 옥상의 무지개 분수 전망대 등 3개 섬의 야외 공간이다. 나머지 내부 편의 시설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9월경 완전 공개된다. ‘만개한 꽃’을 형상화한 1섬은 국제회의장 및 카페, 레스토랑 등 다기능 복합시설 공간으로, ‘꽃봉오리’ 모양의 2섬은 문화예술 공연장, 씨앗 모양을 한 3섬은 요트를 탈 수 있는 수상 레포츠 ‘기지’로 각각 활용된다.
안전을 위해 시는 3개 섬 밑 강바닥에 500t짜리 콘크리트 블록 28개를 박고 블록 하나당 한 개의 체인(총 28개)을 섬과 연결해 고정시켰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섬 위치에서 30cm 이상 벗어날 경우 통제실에 경고를 하도록 했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에서 일어나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1.5m짜리 울타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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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