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부대에 사살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옛 형수는 빈 라덴이 사로잡히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태생인 카르멘 빈라딘은 2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옛 시동생이 미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보다는" 죽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라딘은 빈 라덴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보호하고 자금을 대줄 강력한 지지자들을 확보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빈라딘은 20년 전 오사마 빈 라덴의 형 예슬람과 이혼했다.
그녀는 200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낸 9년 동안의 삶을 기술한 책 '왕국 안에서'를 출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