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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휘향이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제작보고회에서 이휘향은 자기 아들을 위해 이소연을 괴롭히는 정자역을 맡았다.
‘내 사랑 내 곁에’는 고등학교 3학년생인 도미솔(이소연 분)이 남자친구 고석빈(온주완 분)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싱글맘으로 편견과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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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자기 아들의 아이를 가진 이소연에게 낙태를 권하는 정자를 보며 이휘향은 “내가 만약 저 상황에 처한다면 엄마로서 내 아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게 할 것”이라며 “‘낙태’라는 극적인 방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쪽 아이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는 5월 7일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