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원로목사는 이날 오전 5시 시작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다 “근래 우리 교회가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환난이 있은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자백한다”면서 “제가 여러분에게 잘못했다”며 바닥에 엎드려 사죄의 큰절을 했다.
그는 “이 목사님(이영훈 담임목사)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겼다. 남은 생 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광고 로드중
조 원로목사는 앞으로 순복음선교회 이사장과 국민일보 회장직에서 물러나 사랑과 행복 나눔 재단 업무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순복음선교회는 순복음교회 본교회 등이 출연한 기금을 관리하는 교회 내 핵심 기구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