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애플 휴대전화 매출… 노키아 제치고 역전

입력 | 2011-04-23 03:00:00

1분기 매출액 119억달러




애플이 올 1분기에 처음으로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전화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노키아는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다.

정보기술(IT) 분야 리서치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 애플의 휴대전화 매출액은 119억 달러로, 94억 달러였던 노키아를 앞섰다. 앨릭스 스펙터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공급가격도 높아 앞으로 휴대전화 시장의 매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1865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80만 대)보다 113% 늘어났다. 애플이 이동통신사에 아이폰을 얼마에 공급하는지 공개된 적은 없으나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평균 638달러로 추산했다(소비자들은 통신사와의 약정으로 이보다 싸게 구입하게 된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