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지스터디]바뀐 입시제도-흐름 파악… 큰 그림부터 그리고 세부계획 세워라

입력 | 2011-04-25 03:00:00

수능 D-200 학습포인트-입시전략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수리영역의 출제범위와 문항비율이 바뀌고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줄었다. 또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 입학사정관 전형 일정 변경도 대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주요 입시일정을 토대로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능 전까지를 세 시기로 나눠 시기별 학습포인트와 입시전략을 살펴보자.》
○ 1학기(4∼6월)-바뀐 입시제도에 맞춰 학습계획을 세워라!

학습 포인트 11월10일 수능일까지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시기다. 우선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이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운다. 남은 기간 모의고사, 중간·기말고사 같이 중요한 시험이 언제 있는지, 수시모집 접수는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등 주요일정을 파악한다. 이에 따라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의 공부 비중을 자신의 입시전략에 맞춰 조절한다.

학습계획은 큰 그림을 먼저 그린 뒤 주, 일 단위로 세분화해 세운다. 상위권 학생은 수능 기출문제를 분석해 문제유형과 구성원리를 파악한다. 중위권은 단원별 학습목표를 점검해 핵심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의 예고편이다. 그 해의 수능 출제경향을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성적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를 분석해 남은 기간 학습전략에 반영하자.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고교 3학년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서 준비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정리한 내용을 수능 기출문제로 확인하면서 수능 공부와 병행하자.

입시전략 2012학년도 대입의 큰 흐름과 변화를 알아야 한다. 수시 지원에 비중을 두는 학생은 주말을 활용해 2∼3시간 목표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준비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는 다른 전형보다 한 달 정도 빠른 8월 1일 시작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목표대학의 인재상, 평가기준, 중점 반영요소 등에 맞춰 서류를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 여름방학(7∼8월)-취약점을 집중 보완하라!

동아일보 DB

학습 포인트 무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지치고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시기다. 이때는 학습계획을 재점검하는 등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해 단기간에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상위권은 교육방송(EBS) 수준별 교재와 기출문제를 연계해 고난도 및 신 유형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은 최근 빈출유형 및 틀린 문제를 개념과 연계시켜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학력평가 및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틀린 문제를 점검해 자신의 약점을 집중 보완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주말과 자투리시간에 틈틈이 논술시험을 준비한다. 목표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는 답안작성법도 연습해야 한다.

입시전략 수시를 준비할 것인지 정시에 집중할 것인지 본인의 대입 지원방향과 전형유형을 대략적으로 결정한다. 6월 모의고사 성적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분석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 중심전형 △전공적성검사 중심전형 △기타 특별전형 등 여러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같은 대학, 학과라도 전형유형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전형자료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전형요소에서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이 수시 지원전략의 핵심이다.

○ 2학기(9월∼수능)-실전훈련으로 문제해결력을 끌어올려라!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 팀장

학습 포인트 상위권 학생은 다양한 문제를 풀며 영역별 실전훈련을 해야 한다. 문제 해결력을 극대화하고 본인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이하의 학생은 새로운 내용과 책으로 공부하기보다는 그 동안 봐왔던 책 중심으로 핵심개념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한다. 성적을 대폭 올리겠다는 욕심을 내기보다는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고 있는 것을 틀리지 않기 위한 실전연습과 마무리학습이 중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실수하거나 틀린 문제를 재점검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서류 준비 외에도 주말마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한다. 이 때 주위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학습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표대로 생활하며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가능하면 수능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공부를 하자. 또 이 시기에는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지 못한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입시전략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수시 1차 모집에 지원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을 점검해 지원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지원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한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지원전략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 과감히 정시모집에 지원하자. 그 반대라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해 수시합격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성적만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만 최종합격 할 수 있다. 지원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수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자.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