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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10시 일산 MBC드림센터 근처 한 카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연출직에서 물러난 김영희 PD가 이 프로그램의 MC이자 가수인 이소라와 만났다. 두 사람은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며 이야기에 열중했다.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하차한 후 “남미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외곽에서 ‘나는 가수다’가 응원하겠다”던 김영희 PD.
그는 무슨 이유로 이소라를 만났을까. 혹시 ‘나는 가수다’ 연출에 여전히 개입 중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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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표정은 그간의 마음고생을 잊은 듯 밝았다.
5월 1일부로 새롭게 시작하는 ‘나는 가수다’에 대해 묻자, 이소라는 “아직 가수 매니저로 나오는 개그맨들 분량만 녹화했다. 가수들은 18일 첫 녹음을 시작 한다”며 “나 역시도 구체적인 정보를 알지 못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소라는 최근 케이블채널 KBS JOY의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의 MC가 됐다. 1996년 KBS2에서 첫 방송 후 2002년까지 6년 동안 사랑받았던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소라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녹화는 잘 마쳤다”며 “출연진들이 오히려 배려해 주어 매우 편하게 녹화했다. 특히 김장훈 씨에게 고마웠다”며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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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