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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검찰, 거액 수수 프로야구선수협회 간부 조사

입력 | 2011-04-15 10:22:23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프로야구선수들의 이름, 사진 독점 사용권과 관련, 브로커 A 씨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간부 B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 씨는 2009년 말부터 지난해 10월까지 A 씨로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 사진 독점사용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중 B 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프로야구 선수초상권 독점사용 계약 등을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서울 소재 모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여부와 규모, 용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