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33명 발병
전북에서 유아 질병인 수두가 유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1∼3월에 모두 133명의 수두 환자가 보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42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초등학교 등에서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수두는 제2군 감염병으로 5, 6월이나 겨울철인 1, 12월에 유행한다. 수두에 걸리면 발열과 가려움, 발진성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딱지(흉터)도 남는다. 수두는 대화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며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주사를 맞거나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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