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국가대표들이 계명대로 몰려드는 이유는
12일 오후 계명대 태권도센터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표 선수가 옆차기 훈련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벨기에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필리프 피네르 씨(48)는 9년 전 프랑스 대표팀을 맡고 있을 당시 프랑스 태권도협회와 계명대 간 MOU를 체결해 매년 전지훈련을 계명대에서 실시했다. 그는 “우수한 교수진과 세계 수준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계명대는 훈련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명대에서 태권도를 배우려는 나라는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2007년부터는 그리스 태권도 지도자, 수련생 40여 명이 매년 계명대를 찾아와 태권도 연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2월 베트남 공안부와 MOU를 체결한 후 주기적으로 베트남에 태권도 선수를 파견해 체육지도자, 선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폴란드 태권도협회,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폴란드 국가대표 선수단과 주변 유럽 국가 태권도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태권도의 이론 및 실기 지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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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