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적 원인 가장 많고남녀-가정-취업 문제 順
교과부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01∼2009년에 대학생 2074명이 자살했다.
사유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정신적 또는 정신과적 문제가 7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남녀문제(53건) 가정문제(30건) 취업문제(28건) 경제문제(16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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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 자살자는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등으로 최근 6년간 평균 145명이었다. 초중고교생의 자살 원인은 가정불화가 가장 많았고 염세비관, 성적비관, 이성문제 순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 사망률이 1위로 특히 20, 3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교과부는 전국대학학생처장협의회를 통해 대학이 학생 정신 및 심리 상담소 운영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도교수제를 강화해 학생의 성적 취업 심리문제에 대해 교수가 멘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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