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암기 아닌 문제해결력 갖췄는지 평가계단오르듯 개념이해→응용→심화학습 문제에 집중해 정확한 답 작성 태도 갖춰야
올해부터 서울 초등학교에서 중간, 기말고사가 없어지고 수시평가가 실시됐다. 이제는 단순 암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며 해당 단원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일보DB
수시평가는 평소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고 단원별 학습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간, 기말고사에 대비한 몰아치기 학습이나 과도한 선행학습이 성행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마다 다른 평가수준이나 평가횟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지난해 수준의 난도로 단원평가를 진행하는 경우 학년별로 1, 2회 교내경시대회를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고 한다. 이와 달리 지난해 수준보다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학교도 있어 학부모가 수시평가에 적응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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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시도 교육청의 평가 매뉴얼을 참고해 ‘단순히 암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의 해당 단원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을 갖췄는지 묻는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학습단원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이재민 시매쓰수학연구소 자문위원
먼저 ‘개념문제를 풀 때 문제를 끝까지 읽고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가졌는가?’를 기억하자. 쉬운 문제라도 정확한 출제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반복해 틀리는 학생이 많다. 일부 학부모나 학생은 이를 ‘어려운 문제는 잘 푸는데’라며 실수로 생각하고 넘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수시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지필고사에서는 작은 실수라도 틀린 답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문제에 집중해 정확한 답을 작성하는 태도를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응용 심화문제 풀이과정이 단순하거나 생략되어 있는가?’도 확인하자. 문제를 여러 번 풀다 보면 해결과정을 단순하게 적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풀이 과정을 이해하는지에 대해 묻는 서술형 평가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자세다. 따라서 어렵지 않은 문제라도 차근차근 적으면서 푸는 습관을 들이자. 그 과정에서 논리적 추론능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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