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연구팀 현장 방문
미국 샌버나디노 캘리포니아주립대 대학원생들이 지난달 31일 고려대에서 서울시 복지정책을 배우고 있다. 서울시 제공
수업은 실무 공무원에게서 직접 강의를 듣고 사업이 적용된 현장을 방문해 궁금증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런 프로그램은 2009년 말 시작돼 코넬대 조지아대 텍사스대 등 9개 대학과의 협정을 통해 미국의 예비 행정전문가들이 서울의 정책을 배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8개 대학에서 65명이 다녀갔고 올해도 9개 대학에서 100여 명의 교수와 대학원생이 다녀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해당 학교의 정규 수업과목으로 편성돼 있기 때문에 교류협력에 따른 성과도 지속적일 뿐 아니라 미국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 “미국 학생들에게 학문적인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이들이 서울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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