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내놓은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브이푸드’로 천연원료 비타민 시장을 개척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천연원료 비타민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연구원들. 한국야쿠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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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건강에 초점을 둔 ‘알엔비(R&B) 밸런스’도 내놓았다. 기존 발효유가 숙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알엔비 밸런스는 대장 건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둔감한 대장에는 리듬을 주어 부드럽게, 민감한 대장에는 균형을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5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알엔비 밸런스는 복통, 복부 팽만, 가스 찬 느낌이나 더부룩한 느낌을 자주 받는 민감성 대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발효유 1위 기업이라는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브이푸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