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이는 숙명여대의 국제화 3원칙에도 잘 드러난다. 안과 밖의 쌍방향 국제화, 내실 있는 국제화, 지속가능한 국제화.
‘밖으로의(Outbound) 국제화’ 프로그램은 가능하면 많은 학생이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숙명글로벌특화프로그램(SSAP)은 모든 학생에게 재학 중 1학기의 해외 연수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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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별 글로벌 탐방 및 심화학습 프로그램’은 지도교수 1인과 재학생 7인이 한 팀을 이뤄 해외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해 공모하는 제도다. 전공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
지난해 여름에 20개 탐방단이 스웨덴 일본 영국으로 떠났고 겨울에는 23팀이 파견됐다. 학교는 탐방이 끝난 뒤에도 현지 전문가나 외국인 교원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과 계속 교류하도록 지원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하계대학에 학생을 파견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있다.
스탠퍼드대에는 전공별 성적 우수자를 1명씩 선발해 전액 장학금으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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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실 총장
‘세계지역핵심인재 장학생’ 제도는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유학생의 국적 다양화에 힘써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세네갈 터키 가나 모로코의 학생도 입학했다.
2009년 설립된 한국문화교류원은 숙명가야금연주단, 한국음식연구원 등 숙명여대의 풍부한 한국문화 자원을 토대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캠퍼스 국제화’ 방편도 마련했다. 주한 외국대사, 해외 석학, 글로벌 기업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여는 ‘글로벌 강의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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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노력은 2010 한중일 대학생교류사업 시범대학 선정, 2010 유럽연합(EU)교육협력 프로그램 선정으로 이어졌다. 자매대학은 28개국에 197개교에 이른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