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광교신도시 용지 분양
4월에는 경기대역 인근의 업무시설용지 7필지 7532m², 신대역세권의 의료시설용지 2만1389m²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경기대 후문, 아주대 인접 지역의 도시지원시설 용지 17만683m² 역시 4월과 9월로 나눠 공급될 예정이다. 5월에는 특히 대규모 용지가 쏟아져 나올 전망. 5월 공급될 용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공동주택용지 2블록(A6, A32)과 비즈니스파크, 핵심상업지역 인근의 업무시설용지 및 주차장 용지다.
비즈니스파크는 총 5만961m² 면적에 3개 블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의 대표적 업무, 주거, 상업시설이 복합화된 시설로 개발한다는 당초 계획을 살려 국제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 비즈니스파크는 원천호수 근처에 있고 도청사 및 법원, 검찰청의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이다. 한편 5월 공급되는 공동주택 2개 블록 중 A6지역은 광교산자락 웰빙타운트에 위치한 광교 유일의 민간 임대아파트 용지다. 또 A32지역은 도시형 생활주택용지로 경기대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5월에는 법조타운 인근의 업무시설용지 5필지 4127m²와 주차장 용지 2필지 7020m², 광교산 등산로 인접 지역과 신대역, 상현동, 동수원나들목, 국도 43호선 인근 등에 위치한 7개 블록 2만3043m²의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분양을 한다.
광교신도시는 용지비 4조3157억 원, 개발비 5조811억 원 등 총 9조3968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친환경, 자족형 도시로 2005년 12월 개발계획승인을 받은 이후 개발을 진행해, 올 하반기부터 첫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는 7월로 예정된 A5블록 여산디엔씨 ‘한강수자인’ 214채를 시작으로 A21블록 울트라건설 ‘울트라참누리’ 1188채가 9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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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는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용인시장,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공동 시행자로 나섰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최초의 신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용지조성공사 준공 및 입주민 첫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입주 때 생활 및 공공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공사 및 해당 지자체의 업무 초점이 맞춰질 예정.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올해는 광교신도시가 완성되는 해이자 핵심 상권의 용지가 공급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살기 좋은 자족형 도시라는 광교의 가치를 인정해 용지 분양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때 다시 한 번 분양 불패 신화를 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588-0466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