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公 내일 결과 발표… 환경단체 “업체 비호 의혹”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설치를 재심의해 31일 건립허가 여부를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1월 22일자 A10면 참조
국립공원 가야산내 골프장 건설 자진철회
공단은 29일 “골프장 건설업체 백운이 22일 가야산국립공원 내 일부 지역(103만9000여 m²·약 31만4297평)에 골프장을 짓기 위한 ‘공원사업 시행 허가신청서’를 또다시 제출했다”며 “30, 31일 중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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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31일까지 가야산 내 골프장 건립 여부를 재심의하기로 하자 29일 환경단체들은 “업체를 봐주려는 것 아니냐”며 비판에 나섰다.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로 공단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가야산 골프장 반대 대책위원회’ 배철헌 총무는 “국립공원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을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