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 씨모텍의 김태성 대표가 26일 사망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김 대표의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모텍은 현재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렸다.
광고 로드중
경찰은 현재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망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7년 11월 상장한 씨모텍은 'T로그인' 등 무선모뎀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시키는 등 유망 무선 데이터카드 모뎀 제조업체로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1306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다 영업이익도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담당 회계법인이 최근 회사의 투자 및 자금 관리 취약으로 자금 거래의 실질을 확인할 수 없다며 의견 거절을 내 퇴출 위기에 몰렸다.
광고 로드중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