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점등제 등 전국서 추모 행사
26일 천안함 폭침 1년을 앞두고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모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천안함과 자매결연한 충남 천안시는 21∼26일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마련했다. 고 민평기 상사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도 25, 26일 군청 현관에 추모식장을 열 예정이며 강원 춘천시도 삼천동 의암공원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단체도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다. ‘천안함 1주기 범시민추모위원회’는 2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천안함재단 후원으로 유가족 및 각계 인사를 초청해 대규모 추모문화제를 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통일정책 국민공감’대회를 열어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고 통일안보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26일 경기 평택시 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 전시장에서 추모시 낭독회 및 점등제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폭침 시간인 오후 9시 22분에 맞춰 천안함을 하늘에 띄우는 의미로 발광다이오드(LED)와 전자촛불을 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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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