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경영진 내분 급한 불 껐다
회장 사퇴로 내분에 휩싸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직무대행 체제로 급한 불은 껐다. KLPGA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선종구 전 회장의 사퇴로 생긴 공백을 한명현(사진) 수석 부회장 체제로 대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회장 직무 대행을 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직무대행 기간은 2012년 정기총회 전까지다. 이후 외부 회장을 영입하거나 회원출신 회장을 선출할 것을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회장의 외부 영입에 대해선 총회에서 추대하고 회원 출신 회장을 선출할 경우 KLPGA 전체회원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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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