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사진제공=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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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지난 1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이범호를 깜짝 영입하며 중심타선을 보강한 KIA는 스프링캠프 동안 주축 타자인 최희섭 나지완을 비롯해 안치홍 김원섭 등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범호도 아직 기복이 심해 시범경기 개막전에 불참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최희섭은 시범경기 첫주 게임을 건너 뛴 뒤 19일께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타선 중 홀로 시범경기 시작을 맞는 김상현 역시 새 포지션 좌익수에 대한 수비 부담을 떨쳐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만년 유망주로 불리다가 전지훈련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종길의 성장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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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로페즈 양현종 서재응 블렉클리로 단단히 짜여진 5선발은 8개 구단 최강이라는 평가. 조범현 감독은 시즌 초부터 6선발 체제를 운용할 계획인데 6선발 후보만도 이대진 김희걸 박경태 박정태 등 ‘4-1 경합’을 하고 있을 정도로 마운드 자원이 풍부하다.
김도헌 기자 dononey@donga.com
사진제공=기아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