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명씩 10명 시범선발 뒤 점차 확대
해군과 공군에서도 올해 안에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9일 “해군과 공군도 올해 5명씩 모두 10명을 시범적으로 선발하고, 진행 경과를 검토한 뒤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군은 해군학군단이 설치된 4개 대학(한국해양대 부경대 목포해양대 제주대)에 재학 중인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8월에 모집공고를 하고 12월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공군도 공군학군단이 설치된 2개 대학(항공대 한서대)에 재학 중인 2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중 모집공고를 내고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군은 해마다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에서 150명, 공군은 2개 대학에서 130명을 각각 ROTC로 선발해 왔으나 여성은 없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성 ROTC를 늘리는 것은 여군 확대를 위한 국방 인력관리제도 개선 조치의 일환”이라며 “학군단이 추가로 설치될 1개 여자대학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하되 추진 일정은 추후 공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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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8일 ‘국방개혁 307계획’을 발표하면서 “여군을 장교 7%, 부사관 5%로 확대하는 목표 연도를 2020년에서 2016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