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여성이 많은 회사가 주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런던 소재 법률회사 에버셰드(Eversheds)가 2007년 초부터 2009년 말까지 전 세계 241개 기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 이사의 비율은 이사회 규모와 지분 분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주가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이사회 보수나 대표이사의 지분율, 역할 등은 주가와 관련이 없었다.
최근 영국에서는 고위직 여성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에버셰드에 앞서 비슷한 보고서를 낸 로드 데이비스 연구원은 "이사회가 위기에 빠져있다. 향후 4년 동안 여성 이사를 2배로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