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연임
단독 출마한 김 회장에 대한 신임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577명의 정회원(조합대표) 가운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인원을 뺀 선거인단 505명 중 출석자 362명이 모두 김 회장에게 찬성 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 형성된 동반성장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약으로 내걸었던 △업종별 협동조합의 리더십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업종별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으며 2008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