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추어 매치플레이 티오프
노승열.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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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탄 코리안 브라더스가 이번엔 매치플레이에 나선다.
‘맏형’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영건’ 노승열(20 ·타이틀리스트·사진)까지 가세했다.
시즌 8번째 대회를 맞는 PGA 투어는 2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 주 마리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5일간 64명의 선수가 1대1 매치 플레이로 경기해 승자끼리 맞붙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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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김경태는 38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대결한다. 무난한 상대다.
김경태는 지난 주 열린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일단 PGA 투어 분위기 적응에는 성공했다. 김경태는 “동계훈련이 부족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도 샷이 자꾸 왼쪽으로 감겨 고전했다”고 걱정했지만 퍼트와 쇼트 게임이 좋기에 아이언 샷의 정확도만 높이면 승산은 있다.
2008년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었던 최경주는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1회전에서 만났다. 다소 껄끄러운 상대다. 구센은 2005년 3위, 2006년과 지난해에는 8강에 진출했다. 다행인건 최경주 역시 상승세다.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양용은은 알바로 퀴로스(스페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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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