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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전 간부 “조합비 유용했다”

입력 | 2011-02-22 03:00:00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 전 간부가 자신을 포함한 노조 임원들의 조합비 유용 사실을 폭로했다. 또 금속노조 등 상급노동단체가 더는 투쟁을 선동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전 간부인 최모 씨(34)는 경찰 출두에 앞서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먼저 비지회(비정규직 노조 지회) 조합원들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4월부터 노조 임원들이 조합비 통장에서 임의로 인출해 유흥비, 복권, 사행성 게임장 비용 등으로 사용한 금액이 2000여만 원을 넘어섰다”며 “이들이 다시 채워놓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1500여만 원이 비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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