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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수 뽑기’ 오늘부터 남양주-양평서 시작

입력 | 2011-02-21 03:00:00


경기도내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를 뽑아내는 작업이 21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1리 126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1.8t 분뇨수집운반차량 2대를 동원해 침출수 뽑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돼지 2363마리가 매몰된 이곳엔 매몰 1개월이 지나면서 상당량의 침출수가 4m³ 용량의 저류조에 모여 있다. 또 경기도는 21일 오후 젖소 46마리가 매몰 처리된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761-1 매몰지에서도 침출수를 뽑는다. 경기도는 이후 침출수가 지표면까지 차오른 매몰지와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137개 매몰지 등에서 우선적으로 침출수 뽑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