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햄스트링- 차두리 발목 부상 계기… 선수들 주요 손상부위 살펴보면
○ 무릎
15일 은퇴한 브라질의 영웅 호나우두는 전방 십자인대가 3번이나 파열돼 수술 받았다. 전방 십자인대는 관절의 안전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열되면 최소 10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이동국(전북)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K리그 경기에서 다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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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측 측부인대 부상도 많다. 인사이드로 공을 차다 태클을 당해 충격을 받거나 점프했다 착지할 때 잘못 디디면 다친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5월 30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열린 벨라루스와 평가전 때 곽태휘(울산·당시 교토)가 착지하다 왼쪽 측부인대를 다쳤다.
○ 발목
차두리는 오른 발목 바깥쪽 인대와 건(비골건)이 조금씩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 발목은 안팎으로 살짝 접질리기만 해도 쉽게 삔다. 발목 염좌의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다 바깥쪽 인대나 건(힘줄)이 찢어지는 경우다. 심하지 않으면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재활하면 한 달이면 완쾌된다.
○ 햄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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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