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10억 6370만원
경매 대상은 도예공방과 편의시설, 주차장 등으로 토지 2만5772m², 건물 961m² 규모. 지난해 10월 경매에 부쳐진 ‘운보의 집’ 5차 경매는 21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입찰 최저가는 감정가의 41%인 10억6370만 원.
‘운보의 집’은 김 화백이 1984년 건립해 2001년 1월 별세하기 전까지 생활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던 곳으로 타계 직전 ㈜운보와사람들에 판매돼 소유권이 넘겨졌다. 그러나 이 회사의 부도로 경매에 나와 2005년 11월 현 소유자에게 낙찰됐다. 최근까지 현 소유자가 재단과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온 조경수와 조경석은 재단의 소유라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번 경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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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