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울증’의 저자 강용원 씨는 우울증과 불면증, 갱년기증후군, 공황장애 등에 대한 심리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 그는 4세 때 부모의 이혼을 겪은 뒤 호적에 어머니로 등록된 여성만 6명에 이를 정도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신도 극심한 우울증 증세를 겪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할머니의 삶을 통해 여성의 삶과 여성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다. 강 씨가 자신을 ‘여성 마음 치료 전문가’ ‘비학습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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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은 “연기를 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끝난 뒤에도 현실 적응이 후유증으로 남는다”며 “강 원장과 대화하면서 ‘한의사가 상담과 한약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