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씨 명동서 기부 활성화 게릴라콘서트
1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한국대학생리더십센터 자원봉사원정대의 ‘볼런티어데이’ 행사에 기부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 씨가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 제공 뉴시스
“이웃에 기부하는 볼런티어(Volunteer)데이요.”
13일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 씨가 명동2가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게릴라콘서트를 연 것.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의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자발적 행사에 김 씨가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V원정대 일행은 3시간여 동안 명동 한복판에서 소비에 치우친 밸런타인데이를 볼런티어데이로 바꾸자고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볼런티어 초콜릿’도 판매해 판매수익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1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한국대학생리더십센터 자원봉사원정대의 ‘볼런티어데이’ 행사에 모인 대학생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봉사의 날로 바꾸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