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라문화 연구 한평생2013년까지 전시관 탈바꿈
고청 윤경렬 선생(가운데)이 1997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집을 찾은 지인들과 함께 한 모습. 사진 제공 고청기념사업회
경북 경주시 인왕동(경주 남산과 국립경주박물관 사이)에 있는 고청 옛집은 면적이 433m²(약 130평)로 고청이 1999년 별세할 때까지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신라문화를 연구하던 곳이다.
함북 출신인 고청은 1948년 경주에 정착한 뒤 1954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평생 경주와 신라문화를 연구하고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어린이박물관학교 교재’(26권) ‘남산고적순례’ ‘겨레의 땅 부처님의 땅’ ‘경주남산’ ‘신라이야기’ ‘남산 탑골’ 같은 책에는 경주와 신라에 대한 고청의 남다른 애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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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