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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2월 7일]‘나쁜 날씨’라는 건 없다

입력 | 2011-02-07 03:00:00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겨울 외투의 무게감은 수시로 변하나 보다. 매서운 강풍에는 한없이 얇게 느껴지더니 시나브로 무거워진다. 버스에 앉아 있으니 땀이 흐른다. 정신 번쩍 들게 했던 추위가 은근히 그립다. 덜덜 떨며 하늘을 원망했던 게 고작 며칠 전인데…. 그래도 아직 2월이다. 주말에는 다시 한파가 찾아온단다. ‘나쁜 날씨 같은 것은 없다. 단지 좋은 날씨만 여럿 있을 뿐이다.’(존 러스킨)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