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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승수/담배 팔때는 미성년자 확인을

입력 | 2011-01-28 03:00:00


얼마 전 버스를 타기 위해 가판대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가판대로 다가와 담배 이름을 대며 돈을 냈다. 아직 담배를 살 수 없는 나이로 보였다. 하지만 가판대 주인은 신분증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작은 구멍 사이로 담배를 건네주었다. 담배를 산 앳된 학생이 담배를 흔들어 보이며 멋쩍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했다. 사복을 입었다는 것을 고려해도 담배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신분증 정도는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 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가정에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선 담배를 팔 때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담배에 찌들어가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가판대에서 신분증을 꼭 확인했으면 한다.

이승수 서울 동작구 사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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