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하루 일정으로 오만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최영함이 18일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1차 구출작전에 실패한 뒤 해적들과 대치하며 2차 구출작전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이 때문에 반 총장이 구출작전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국제공조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24일 “그의 방문은 구출작전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